남해 향촌 감성돔 낚시! 좋은 포인트에서 시즌 시작하고왔습니다.

남해 향촌 감성돔 낚시!  좋은 포인트에서 시즌 시작하고왔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감성돔 낚시의 시즌을 알리는 올해 첫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남해군 향촌으로 낚시꾼들이 항상 많은 포인트이죠 

남해 레어저 기지 포인트로 유명한 곳인데요  

2명의 조사님들과 함께 시즌을 시작하고왔습니다.  

가자마자 설레이는 마음에 낚시대와 뜰채를 펴 놓고요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서 샌드위치로 아침식사를 간단히 하면서 배를 채웠죠 

4월달이지만 남해의 기온은 거의 초열름 날씨..  

어마어마하게 더워서 아침에 입고갔던 잠바를 갯바위 위에 던져놓고요 

조류의 흐름을 보면서 입질 포인트 지점을 탐색합니다. 

채비는 1호 낚시대 머모피, 2.5호 박가원줄, 1.5호 박가목줄, 1호 고부력 구멍찌, 4호 감성돔 바늘을 사용했습니다. 

바다 너울도 잠잠하고 바람도 없고 조류의 흐름도 좋고 

너무나도 낚시하기 좋은 환경이였습니다. 

물색또한 너무 좋구요 

남해 향촌 감성돔 낚시의 포인트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게 말하는데요 

현지인들은 남해낚시는 무조건 멀리 던지는게 최고다 

(그 이유는 남해 낚시꾼들이 워낙 많아서 앞쪽에는 밑밥 부유물들이 많아서 

 고기들이 좀 멀리서 분포한다. 그리고 멀리 던저야 씨알이 크다)

위 같은 이론으로 남해 현지인들은 무조건 멀리서 포인트를 찾으라 하는데요 

물론 현지인들이 하는말이 맞는 말이겠지만 .. 

간간히 가는 낚시꾼들이 장타를 처서 포인트를 찾기는 조금 까다로울때가 있죠 

그래서 저는 30m 안쪽으로 해서 포인트를 탐색하는 편입니다. 

물론 밑밥 던지기도 힘들구요 ㅎㅎ 

무튼 탐색을 마치고 낚시를 시작하는 조사님들 

낚시한지 1시간 정도 지났을까 

조력이 가장높은 조사님께서 낚시대 휨새가 좋은놈을 한마리 낚습니다. 

치고가는것이 감성돔과 비슷하여 

감성돔 5짜를 잡았나 했는데 아쉽게도 숭어.. ㅎㅎ  

그래도 숭어 7짜는 됐으니 손맛은 정말 기가막히게 보셧을듯 합니다. 

그리고 조력 넘버 2 조사님께서 빛좋은 감성돔을 한마리 잡아올립니다. 

사이즈는 38 

아쉽게 4짜는 못넘겼지만 오랜만에 보는 감성돔이라 정말 반갑게 맞아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잡은 감성돔 

빛깔 참 이쁘죠? ㅋㅋ  

너무나 이뻐서 사진도 여러장 찍었습니다. 

사이즈는 36cm 였는데요  

힘을 무슨 4짜 중반은 쓰는거 같아서 대물인가 기대를 했는데 

힘쓰는거에 비해서는 생각보다 작은게 아쉬웠네요 

하지만 시즌을 시작하는 출조에서 얼굴을 보여준 감성돔에게 너무 감사할 따름이죠 

넘버 2 조사님의감성돔 사이즈 인증샷 

아주 굿이죠  

남해 향촌 감성돔 낚시를 하면서 하루종일 잡은 고기들입니다. 

원래 숭어 70cm 하나가 더 있어야하는데요 

중간에 물통에서 푸득푸득 거리다 탈출... ㅋㅋ 

운좋은 여석이니다. 

감성돔 2마리, 농어 1마리, 숭어 1마리 최종 수확인데요 

시즌 시작낚시 치고 나쁘지않은 조황이네요 

철수를 하면서 유채꽃이 너무나 이쁘게 펴서 사진에 한번 담아보았습니다. 

4월 중순부터 시작해서 산란을 앞둔 감성돔이 

내만쪽으로 많이들 붙는다고 하니 참고해서 낚시하시면 좋을듯 하네요 

<남해 향촌 감성돔 낚시 포인트>